도시는 소음으로 가득 차 있다. 거리는 자동차들의 엔진 소리로, 그리고 상가에서는 호객을 위해 증폭된 음악이, 식당에서는 유리벽에 부딪혀 웅웅거리는 온갖 소리로 넘쳐난다. 마치 도시에서는 빛 때문에 눈 부셔 별빛을 볼 수 없듯이, 소리로 가득 찬 도시에서 우리는 ‘소리’ 그 자체에 둔감해 진다.
소리로 변화하는 공간, 보이스 씨어터 몸소리 <도시소리동굴>, 조만수(연극평론가) from 서울거리예술비평집 (2017.01), 서울거리예술축제
2016 서울시민예술대학 첫 수업 중 김진영 소리즉흥, 성북도원
https://youtu.be/OgkLQ52hvoI
2015년 교통방송, 성북예술창작센터( 현 서울 예술치유허브), 나의 소리를 찾아서’
https://youtu.be/rVWV0hgPBWE
내 안의 우주를 울리는 소리 - 서울시민예술대학 <보이스 테라피 프로젝트>
http://m.blog.naver.com/i_sfac/220476155690
김민경(보이스테라피워크숍 체험자) : 보이스테라피수업은 나의 다른 모습들을 발견하고 나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한 시간이었어요. 차마 내기 힘들었던 소리들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내보면서 나란 사람이 딱 이만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구나,. ‘나는 이만큼도 저만큼도 될 수 있구나’라는 걸 느꼈죠. [중략]
김진영 : 소리를 경험한다는 것은 내 몸 안의 에너지가 내 몸 공간을 울리고, 그것이 공간 밖으로 나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체험을 하는 일이에요. 나의 에너지와 이미지가 내 안에서 생겨났다가 그냥 사라지는 게 아니라 밖으로 나가 펼쳐지는 거죠. [중략]
보이스테라피 인터뷰 기사
“제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창작 방식은 어떤 ‘발견’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미리 어떤 계획 아래 소리와 움직임과 무대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에서 시작되는 것… 그리고 그런 발견을 부추기는 것은 제에게는 늘 소리, 혹은 소리적 이미지입니다.”
인터뷰기사 <목소리, 공간에 투사된 내면의 거울>, 공연예술저널, 제10호
“기대했던 목소리가 드디어 실체를 드러냈다. 김진영의 목소리는 가파른 산을 부드럽게 오르내리는 것처럼 윤기가 있다. 떡장수 엄마의 목소리, 엄마를 잡아먹는 호랑이의 목소리, 엄마에게 대답하는 소녀의 목소리, 모두 동화에서 이제 막 빠져나온 것처럼 생기발랄하지만 같은 이유로 목소리 자체만의 낮선 특질과도 마주하고 싶다는 마음이 슬며시 솟아올라왔다… 디제리두의 음파장과 김진영의 소리가 거칠게 호흡을 주고받을 때는 눈을 감고 ‘들었을’만큼 호기심이 동했다. 그것은 링가와 요기의 소리였다. 원시적인 형태가 감지되는 섹슈얼한 소리, 그 육감적인 소리는 ‘금기’를 뚫고 나온다 .”
‘꿈 70-18’ ‘나의 배꼽이야기’-링가와 요기의 소리, 김해진 평, 독립예술웹진 인디언 밥
http://blog.naver.com/sunamu/50072594562
“김소연 : 무엇보다도 김진영씨의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 고저, 강약, 장단, 음색이 수시로 변화하면서 만들어내는 소리가 놀라웠다. 목소리 그 자체의 풍성환 표현과 힘이 객석을 무장해제시킨 점도 없지 않다.
김진영 : 보이스퍼포먼스는 정확하게 발음한다거나 아름답게 노래 부른다거나 하는 것과는 다르다. 소리로 나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그렇게 만들어지는 소리의 또 다른 세계를 관객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 내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면 소리의 또 다른 세계를 관객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
보이스퍼포먼스 ‘독’ 리뷰 “소리는 너무 솔직하다” 보이스퍼포먼스 독의 김진영, 김소연 평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 http://indienbob.tistory.com/81